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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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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4. 09:22 스키타이 동물장식

 

기원전 일천년기 전반에는 시베리아에서 많은 동물문양장식이 사용된다. 스키타이 문화권에 속하는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특히 기원전 6~5세기경에는 여러 동물을 변형시킨 그리핀 등이 알타이 유적에서 발견된다.(물론 기원전 7세기경 시베리아 투바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기는 했지만 다양하지는 않는다.)

그리핀이라고 불리는 동물은 맹금과 맹수를 결합한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시베리아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고 2~3마리 동물이 부위별로 결합된 것이 발견된다. 독수리와 호랑이계통이 있고, 말을 변형시킨 동물도 발견된다. 뿐만 아니라 늑대를 변형시키키도 했다.

늑대변형은 호랑이와는 다른데 특히 주둥이가 길다. 늑대변형은 기원전 6세기 바샤다르 유적의 2호(그림 1)에서 발견된 것이 가장 이른데 말의 안장에 달아서 장식한 것이다.

 

그림 1. 바샤다르 유적의 안장장식

 

그림 2. 파지리크 유적 5호 남성의 굴레장식

 

그림 3. 파지리크 유적 2호 남성 왼쪽 무릎 아래

 

기원전 5세기 파지리크 유적의 2호와 5호에서도 발견되었다. 5호에서는 말 장식으로 사용된 것이다(그림 2). 주둥이가 길게 표현된 점은 바샤다르 유적의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귀가 날개처럼 표저 있고 입을 벌이고 있는 점은 호랑이 머리를 표현하던 방법이다. 늑대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파지리크 유적 2호에서는 남성 미라의 무릎아래에 문신으로 발견되었다(그림 3). 이 문신은 늑대머리에 몸통이 길고, 꼬리와 다리는 호랑이의 것이다. 머리 모양은 파지리크 유적 5호(그림 2)와 유사하다.

 

문신은 알타이에서 남아 있는 미라는 대부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파지리크 유적 2호, 5호의 남녀, 아크 알라하-3 유적의 여성, 베르흐 칼쥔 II유적 3호 남성에게서 볼 수 있다. 바샤다르 유적의 주인공도 미라 처리 했을 것이지만, 남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문신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정황 상 했을 가능성이 크다. 문신은 부분 변형된 동물문양이다. 이중에서 2호 남성은 가장 많은 문신을 했다.

 

무릎 아래에 대형 물고기와 산양, 늑대머리 그리핀을 복합해서 다리 하나에 묶어서 문신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물고기 문양 문신은 이 남성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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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4. 09:25 스키타이 동물장식

알타이의 스키타이 유적에서는 여러 동물들이 합성되어 동물문양으로 사용되었다. 주체가 된 동물을 기준으로 독수리, 호랑이, 말의 변형이 있다.

독수리 변형은 날개를 편 상태인데, 호랑이의 귀와 다리가 표현된 것이다.

호랑이 변형은 호랑이가 날개를 달고 있는 단순한 형태와 머리까지 독수리 머리로 바뀌며,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이다. 호랑이 변형에는 표범도 포함된다. 나중에는 범 장식이라고 바뀌어야겠지만. 범은 호랑이와 표범을 통칭한 것이다.

말 변형은 가장 드라마틱한데, 몸통을 제외하고는 전부 변형되었다. 독수리 머리, 새 머리가 달린 사슴뿔이 장식되었다.

 

수많은 변형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만 추린 것이어서 여전히 개운치 않다. 그 중에 하나가 맹수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늑대이다. 동물장식을 오랫동안 연구한 페레보드치코바는 동물 부위의 개개의 특징이 중요하다고 했다. 호랑이나 표범과는 달리 늑대는 주둥이가 길다. 파지리크 유적에서 출토되는 늑대 장식은 5호분의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재갈멈치에 연결된 고삐 끼우개에 달려 있는 모습이다(그림 1-5). 함께 나온 호랑이 머리(그림 1-2~4)와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그림 1. 파지리크 유적 5호 말의 장식

 

그림 2. 파지리크 유적 출토 늑대

 

또 같은 유적에서는 몸이 뒤틀린 채 표현된 늑대(그림 2)와도 귀의 표현이 다르다. 그림 2의 늑대가 좀 더 사실적이고, 그림 1의 늑대는 귀가 과장되어 있고 뿔도 달려 잇었다고 보고되었다. 늑대장식은 알타이의 여러 유적에서 발견된다(그림 3, 그림 4). 아크 알라하-1 유적의 1호(그림 4)에서는 말 안장 장식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림 3. 알타이의 늑대장식 바샤다르 유적 1호(1,2) 파지리크 유적(3,5,9), 투엑타 유적(4,7), 표트르 1세 황금유물컬렉션(6), 에르미타주 소장(8)

 

그림 4. 아크 알라하-1 유적 1호의 늑대장식, 안장덮개에 수직으로 달았음

 

특히 아크 알라하-1 유적 1호의 늑대는 다리를 앞으로 하고 몸을 낮춘 자세인데, 표트르 1세의 시베리아 황금유물컬렉션 가운데서 팔찌 장식, 버클 장식 등으로 이용된 것이 발견된다.

(아직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베리아 황금유물 컬렉션은 스키타이 시대 뿐만 아니라 사르마트 시기의 유물도 있는데, 그 속에서도 늑대는 발견된다. 물론 차이는 있다)

아크 알라하-1 유적 1호의 늑대는 펠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몸통을 잘라내어서 근육을 표현한 특징이 있다. 시베리아 황금 유물 컬렉션의 유물 늑대(그림 5)도 몸통에 홈을 내어서 상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그림 5. 표트르 1세의 시베리아 황금유물

 

그러나 늑대는 다른 동물과 심하게 변형된 모습은 잘 찾아 볼 수 없는데, 아마도 몸통까지 이용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일 것 같다. 대부분 늑대 머리가 주로 사용된다. 산림지대에 있는 아나닌스카야 문화에서도 늑대 장식은 대부분 머리만 사용되었다.

 

 알타이에서 언제 부터 늑대문양을 사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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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초원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에는 스키타이 문화가 영유되었던 시기에 매우 다양한 무덤이 발견된다. 카자흐스탄 중부지역에서도 ‘유사 쿠르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무덤이 만들어졌다. 외형은 크지만, 매장주체부에는 관 조차 만들지 않은 무덤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유적이 세렉티-1 유적과 같은 곳이다. 카자흐스탄 연구자들은 엘리트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지역의 엘리트 일 수 있지만, 왜 쿠르간을 제대로 만들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다.

 

앞서 소개한 카자흐스탄 서부이자 우랄 산맥의 남쪽에 위치한 탁사이-1 유적과 가까운 곳에는 ‘키리크-오바’ 유적이 있다. 자이이크 강변에 위치했다고 하지만 사실 우랄 강변의 유적으로 보는 것이 문화적 의미로써 더 가치가 있다.

더보기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역사가 많이 이용된다. 그들 입장에서는 이해는 가는데, 좀 자연스러울 필요가 있다.  문화의 지역적 구분, 연대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억지스럽다.

https://www.google.com/maps/d/u/0/edit?mid=1dttrgVvoA6XC9xHPaMjvGlmKOfYBEVLl&usp=sharing 

 

스키타이 문화의 유적 - Google 내 지도

원래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이라고 불리지만 용어가 어려워서 스키타이 문화권이라고 했음

www.google.com

 

키리크-오바 II유적에서는 금제 드리개(그림 1, 그림 3-14)와 원형 맹수장식(그림 2)이 발견되었다.

금제드리개는 탁사이-1 유적의 여성과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원뿔 모양이다. 원형 맹수장식은 동물이 이빨을 다 드러낸 것으로 아르잔-1호의 맹수장식과 자세는 같지만, 대상이 된 동물은 다르다.

원형 맹수장식은 2호 쿠르간 뿐만 아니라 18호 쿠르간에도 출토되었고, 같은 얼굴을 한 맹수장식이 15호 쿠르간에도 재갈멈치의 끝장식으로 발견된다. 늑대로 볼 수 있는데, 유적을 상징하는 동물일 수 있다. 평지에 위치한 유적에서는 발견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림 1. 키리크-오바 II유적 15호분(쿠르간)의 3호묘

 

그림 2. 키리크-오바 II유적 2호분(쿠르간)

 

그림 3. 키리크-오바 II유적 15호분 출토 유물, 1-12, 화살촉, 13- 거울, 14-드리개, 15-18: 장식판, 19-칼의 손잡이, 청동(1~13), 금(14~18), 뼈(19)

 

키리크-오바 II유적은 탁사이-1 유적의 여성처럼 어떤 특정 인물이 크게 조명되지는 못했지만 26기의 쿠르간이 일렬로 배치되면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제까지 소개한 카자흐스탄 서부에 위치한 유적에서는 처음 보이는 현상이다.

이 유적과 5km 떨어진 키리크-오바 I유적은 고분 3기로 구성되었다.

 

키리크-오바 II유적이 탁사이-1 유적 여성처럼 특정인물이 조명받지 못하는 것은 무덤의 구조와 피장자의 장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탁사이-1 유적 6호 쿠르간에는 2명의 여성은 목이 잘린 채 묻혀서, 주인공과 차별되었다. 하지만 키리크-오바 II유적의 15호 쿠르간에서는 인골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고, 18호는 여러 구가 한 무덤 안에서 발견되었다. 그런 점에서 탁사이-1 유적의 여성은 그 당시에 지역에서는 꽤 영향력이 있었던 인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카자흐스탄 중부지역과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 서부에서 발견되는 무덤도 매우 가깝게 위치하지만 무덤의 구성 뿐만 아니라 구조, 출토유물은 차이가 크다.

 

 

참고문헌

Гуцалов С.Ю. Погребальные сооружения могильника Кырык–оба II в Западном Казахстане // Российская археология. – Москва: Наука, 2010. – № 2. – С.5166(굴차로프, 2010, 카자흐스탄 서부의 키리크-오바 II유적 무덤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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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5. 12:51 스키타이 동물장식

 

아르잔-1호에서 처음 보이는 원형맹수장식은 가장 널리 오랫동안 사용된다. 삼각형 구도를 이루는 것은 기원전 5세기 페르세폴리스의 궁전에 검집 끝에서 발견되었다. 비슷한 유물은 이집트, 시리아, 박트리아 등지에서도 다양한 재질로 발견된다(페레보드치코바 1994)

 

그런데 아르잔-1호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알타이의 투엑타 유적(기원전 6세기)에서는 호랑이의 몸통에 날개가 달린 것이 발견되었다. 호랑이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유물은 S자형으로 변화된다. 물론 두 유물은 평면과 입체 이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 그러나 호랑이의 귀, 입, 눈은 변형 없이 날개만 부착되었다. 날개만 빼면 가장 사실적이다. 이 유물은 원형의 모티브 보다는 배제되고 호랑이라는 주제가 초점에 맞추어 진 것이다.

 

그림 1. 투엑타 유적의 날개 달린 호랑이

 

그런데 같은 유적에서 발견된 호랑이머리와 독수리머리가 합체된 굴레장식(그림 2)에는 호랑이의 귀 끝은 뾰족하다. 날개 달린 호랑이의 얼굴과는 차이가 있다.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고 느낀 대로 설명한다면 이 동물의 얼굴은 대단히 희화되었는데, 처음에 봤을 때 웃는 느낌이었다. 필자가 생각할 때 이 동물은 호랑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애매하다(그림 2).  단순히 호랑이 얼굴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이 유물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림 2. 투엑타 유적 출토, 맹수장식

 

몸을 말고 있는 원형 맹수장식의 변화는 기원전 5세기 파지리크 유적의 유물에서도 확인된다. 호랑이가 몸을 비틀어서 머리와 꼬리를 말고 있는 장식이다. 이 유물은 주둥이가 길어지고 귀의 모양도 삼각형에 가깝다. 호랑이라기 보다는 늑대에 가깝다(그림 4).

 

그림 3. 파지리크 유적 출토, 맹수 장식.

 

 

그림 4. 늑대장식

 

동물장식 가운데 귀가 뾰족한 것은 독수리 머리그리핀에 달린 귀에서 먼저 관찰된다. 기원전 6세기 바샤다르 유적과 투엑타 유적의 독수리 머리 그리핀에서 있다(그림 4).

 

2021/01/10 - [스키타이 동물장식] - 알타이의 그리핀

 

알타이의 그리핀

스키타이 문화권 가운데 알타이의 지역문화인 파지리크 문화에서 현재까지 가장 이르다고 알려진 기원전 6세기 바샤다르 유적과 투엑타 유적에는 독수리와 호랑이를 변형시킨 그리핀이 각각

eastsearoad.tistory.com

 

 

그림 5. 투엑타 유적 출토 그리핀, 말의 이마 장식

 

몸을 말고 있는 호랑이 장식은 S자형으로 호랑이에게 날개가 변화되는 것, 몸을 비틀어서 원형을 이루는 형태로 모습을 바뀌게 된다. 후자는 호랑이라기 보다는 늑대에 가깝다. 

 

왜 동물을 변형시켰을까? 

 

 

참고문헌

 

Е.В. Переводчикова 1994, Язык звериных образов. Очерки искусства евразийских степей скифской эпохи(페레보드치코바 1994, 언어로서의 동물문양장식)

Руденко С.И. 1960 : Культура населения Центрального Алтая в скифское время. М.-Л.: 1960. 360 (루덴코 1960, 스키타이 문화시기의 중부알타이 산맥의 주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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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9. 13:03 아무다리야 퇴장유적

아무다리야 퇴장유적은 현재로는 타지기스탄과 아파카니스탄의 국경에 위치한 곳으로 이 강의 우안에 위치해서 타지기스탄 국경 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곳에는 발견된 황금유물은 그레코-박트리아, 페르시아, 스키타이 동물 스타일로 제작되었다. 스키타이 동물장식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아무다리야 퇴장 유적에서는 팔찌가 대량 출토된다. 여러 번 감을 수 있도록 코일모양으로 된 것과 한쪽이 떨어져 있는 스타일이 있는데 모두 동물문양으로 장식된 것이다.

그 중에서 한쪽이 떨어져 있는 스타일(개방형 팔찌)로 그리핀(사자얼굴+산염소뿔+날개)이 가장 유명하다.

 

그런데 왜 다른 이들은 페르세폴리스의 스키타이 대표단이 들고 있는 팔찌와 비슷한 유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유물은 개방형 팔찌 중에서도 차이가 있다. 대부분 몸통은 매끈하게 처리하고 끝에만 동물을 장식하는데, 이 유물은 전면에 문양이 표현되었다. 어떻게 제작되었을까?

 

그림 1. 아무다리야 퇴장유적의 스키타이 팔찌는 2점이 발견되었다. 크기는 동일하지만 무게는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직경 7.9cm, 무게 128. 04g, 무게 129. 34g

 

그림 2. 아무다리야 퇴장유적의 스키타이 팔찌, 그림1과 동일

 

 

그림3. 아파다나 궁전에 묘사된 스키타이 대표단

 

팔찌 모양의 거푸집을 이용해서 금속물을 부어 주조해서 만들어졌다. 특히 복잡한 눈, 귀과 같은 곳은 먼저 만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몸통에 미세한 표현을 위해서 표면을 누르는 과정을 통해서 제작되었다. 주조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두 개의 팔찌 크기가 같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무게는 1g 미만으로 차이가 있는데, 주조 한 뒤에 몸통에서 세밀하게 마연하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아파다나 궁전 벽의 스키타이 대표단이 들고 있는 팔찌도 몸통에 음각이 있고 두 동물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아무다리야 퇴장지의 유물을 가장 먼저 연구한 달턴(O.Dalton)(1905)은 이 유물은 스키타이 동물양식이라고 했다. 흑해 쿠반 지역에 있는 카진스코예 유적의 목걸이 장식에서 비슷한 동물장식이 있다는 점이 그 근거이다.

바르코바(1928)는 이 동물을 곰이라고 해석한 바 있으나, 늑대라는 의견(Scythians 2017)도 있다. 주로 동물의 주둥이가 튀어나온 맹수는 늑대로 보는 페레보드치코바의 의견을 참고로 한 것 같다.

20세기 초 달턴은 아무다리야 퇴장 유물이 대부분 기원전 4~3세기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르타모노프(1973)는 시베리아 황금유물 컬렉션의 코일모양과 개방형 팔찌과 비교해서 기원전 4세기로 생각했다. 2017년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스키타이 유물 특별전에서는 기원전 5~4세기 유물로 소개되었다.

 

 

 

<참고문헌>

Dalton O.M. The Treasure of the Oxus with Other Objects from Ancient Persia and India Bequeathed to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by Sir Augustus Wollaston Franks. London, 1905.

Borovka G, 1928, Scythian art, London

Scythians: warriors of ancient Siberia. [British Museum. The BP exhibition. Organized with the State Hermitage Museum, St Petersburg, Russia] Ed. by St John Simpson and Dr Svetlana Pankova. London: Thames & Hudson Ltd. 2017. 368 p.

Артамонов М.И. 1973 : Сокровища саков. М.: 1973. 280 с.(아르타모노프 1973, 사카족의 보물)

Е.В. Зеймаль 1979, Амударьинский клад: каталог выставки (제이말 1979, 아무다르리아 퇴장지: 전시도록, 에르미타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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