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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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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곰 유적은 도굴되지 않은 유적으로 56기의 무덤이 발굴되었는데, 대부분 기원전 5~3세기 로 몽골의 스키타이 시대인 울란곰 문화이다. 56기 가운데 5기는 후대인 흉노시기의 무덤이다. 스키타이 시대의 무덤은 나무방 무덤(그림 2)과 돌널무덤(그림 3)이 있다(그림 1).

 

그림 1. 울란곰 유적의 평면도

 

사실 한 유적에 나무방 무덤과 돌널무덤이 함께 사용된 경우는 울란곰 유적에서만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인접한 추야 강계곡의 유스티드 XII유적, 졸린 I유적(8호) , 울란디르크 I(5호) 등에서도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울란곰 유적은 1972년에 알려지고, 그 해부터 3년간에 걸쳐서 발굴되었기 때문에 추야 강 계곡의 유적들이 나중에 발견된 유적이다.

 

2020.10.04 - [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문화 동쪽/유스티드 XII 고분] - 알타이 스키타이 문화의 돌널무덤

 

알타이 스키타이 문화의 돌널무덤

알타이의 유스티드 계곡 가운데 유스티드 XII라고 명명된 유적에는 무덤 26기가 일열로 배치되었다. 열을 벗어난 2기는 유스티드 I유적의 예로 보아서 기원전 3~2세기 가량의 흉노시대 혹은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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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야 강 계곡의 유적에서 스키타이 시대 무덤은 일렬로 서 있었고, 후대의 흉노무덤 혹은 투르크 시대 무덤들도 그 열에서 약간 벗어나더라도 해도 크게 분산되지 않았다. 그러나 울란곰 유적은 무덤의 배치에서 크게 차이가 있다.

 

2020.10.01 - [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문화 동쪽/유스티드 XII 고분] - 알타이 어느 계곡의 스키타이 소녀의 무덤

 

알타이 어느 계곡의 스키타이 소녀의 무덤

알타이의 유스티드 XII유적에서는 2인 이상이 묻힌 무덤이 4,8,11,16,17,20,23호가 있다. 그 가운데서 여성 2인이 묻힌 곳은 4, 8, 11호인데, 4호와 8호는 성인 여성과 아이가 매장된 곳이다. 그런데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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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울란곰 유적 23호 나무무덤

 

그림 3. 울란곰 유적 12호와 13호 돌널무덤

 

뿐만 아니라 무덤의 소재가 나무와 돌을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추야강 계곡의 유적과는 비슷해 보이고, 이름은 같지만 무덤구조와 장법 등이 차이가 있다.

 

유적의 이름은 우브싸누르 아이막의 행정 중심지인 울란곰 市에서 온 것이다. 유적이 위치한 산은 찬드만-우울 혹은 울라안-우울이라고 부르는데, 유적은 산의 경사면에 위치한다. 울라안-우울은 붉은 산이라는 뜻이다.

대규모 유적으로 무덤을 덮었던 쿠르간의 돌은 화강암재질로 이미 울란곰시의 건축자재로 다 이용되었을 것이고, 1기만이 남아 있어 쿠르간의 재료가 돌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한다.

 

참고문헌

Новгородова Э.А. 1989 : Древняя Монголия (Некоторые проблемы хронологии и этнокультурной истории). М.: ГРВЛ. 1989. 384 с.(노보고르도바 1989, 몽골의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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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

 

기억..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필자는 유라시아 초원 문화를 소개하면서 아르잔-2 유적을 작년에 아주 자세하게 글을 올렸다. 지난달에 올린 글들은 알타이의 유명한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면서 스르르 청동기시대로 자꾸 올라갔지만, 사실 아직 스키타이 문화의 모든 지역을 다 설명드리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아르잔-2 유적은 세세하게 보고되었고 최근의 자료라서 좀 더 생동감 있었지만 그래도 흑해부터 시베리아까지 혹은 그 보다 더 넘어선 지역까지 퍼져 있던 스키타이 문화의 모든 지역 자료는 한번 씩 다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모자란 부분이 중앙아시아 지역과 몽골이다. 약간 기억을 되돌리면 2700년 전 아르잔-2호의 주인공 무덤인 5호묘 남녀는 형질인류학적으로 보았을 때 미누신스크 분지의 타가르 문화와 몽골 서부의 울란곰 문화와 관련이 깊다는 치키세바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다.

물론 DNA분석법이었더면 더 정확했겠지만, 사실 러시아 알타이의 파지리크 문화과 몽골 서부의 울란곰 문화와 유사하다는 생각은 치키세바의 의견이 처음이 아니었다. 울란곰 유적 발굴 이후 부터 있어왔던 논의에 치키세바는 자신의 의견을 더해서 동의한 것이다.

 

2020.06.22 - [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문화 동쪽/아르잔 유적 2호] - 2700년 전 시베리아 투바 무덤의 주인공 남녀

 

2700년 전 시베리아 투바 무덤의 주인공 남녀

2700년 전 시베리아 투바공화국의 우육 고원에 위치한 아르잔-2호는 한 무덤의 경계벽 안에 무덤 26기를 비롯해서 장례식에 관련된 여러 유구(퇴장지), 제단, 사슴돌 등이 발견된 곳이다. 의례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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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주로 조사하던 볼코프(사슴돌 주로 연구)와 노보고르도바는 1972년에 투바(아르잔-1,2유적이 있는 지역의 행정명)와 가까운 우브사누르 아이막의 행정중심지인 울란곰에서 매우 특이한 유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유적은 울란곰 도시와 가까운 곳으로 건축작업 중에 발견되었다. 봉분은 1기만 남아 있었고, 다른 무덤들은 봉분이 이미 다 파괴된 상태였는데, 도시화 때문이었다.

www.google.com/maps/d/u/0/edit?mid=1dttrgVvoA6XC9xHPaMjvGlmKOfYBEVLl&usp=sharing

 

스키타이 문화의 유적 - Google 내 지도

원래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이라고 불리지만 용어가 어려워서 스키타이 문화권이라고 했음

www.google.com

노보고르도바는 1기만 남은 봉분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 무덤에만 고분 위에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들로 둘러쌓인 사각형의 기반위에 축조된 위가 잘린 피라미드 형태의 돌 봉분이 남아 있었다. 다른 무덤에도 봉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뒤에서 보시겠지만, 봉분의 모양은 알타이의 유적과는 다르지만, 무덤 내부는 추야 강변에서 발견된 파지리크 문화(스키타이 문화의 알타이 지역문화)의 유스티드 XII, 유스티드 I, 울란디르크 유적, 바르부르가지 유적 등과 매우 유사하면서 약간 씩 차이가 있다.

 

그림 1. 울란곰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솥

 

참고문헌

В.В. Волков, Э.А. Новгородова Археологические исследования в Монголии.// АО 1972 года. М.: 1973. С. 498-500.(볼코프, 노보고르도바 1973,몽골에서의 고고학조사)

Волков В. В., Новгородова Э. А. Археологические работы в Монголии.АО 1973 г. М., 1974.(볼코프, 노보고르도바, 1974, 몽골에서의 고고학조사)

Новгородова Э.А. 1989 : Древняя Монголия (Некоторые проблемы хронологии и этнокультурной истории). М.: ГРВЛ. 1989. 384 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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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

 

알타이 서부에 위치한 해발 1000~1100m에 위치한 초기철기시대 베렐 유적은 카자흐스탄 국경에 속한다.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실릭티 유적은 이 유적보다 남쪽에 위치하며 평지에 위치하는 유적으로 무덤 구조와 출토유물의 차이는 이미 언급했다.

 

베렐 유적은 알타이 산에 위치한 유적들과 더 비슷한데, 무덤의 구조와 유물에서 그렇다. 물론 세세한 차이는 있는데, 알타이의 모든 유적이 ‘컨트롤C+컨트롤V’처럼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방향성은 같지만, 유적 마다 개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적마다 다른 점을 하나의 독립적인 문화로 구분하면, 시스템은 없어진다.

 

베렐 유적은 ‘파지리크 문화’(스키타이 문화권 가운데 알타이의 지역문화)의 경계에 있는 유적이다. 사실 파지리크 유적, 아크 알라하-3, 아크 알라하-1 유적의 굴레장식과 비교해 볼 때 정교하게 만들어진 유물은 없었다. 도굴을 감안하더라도, 남겨진 유물들은 세밀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물론 아르갈리(argali) 굴레장식은 뒤로 말린 뿔이 달린 동물의 머리를 붙여서 만든 것인데, 동물의 종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제작된 유물도 있다. 하지만 파지리크 유적과 아크 알라하-3 유적, 아크 알라하-1 유적의 동물장식은 사실적이지만 추상적인 요소가 들어가지 않은 동물장식은 없었다. 베렐의 아르갈리 굴레장식은 사실적으로만 표현되었다.

 

그림1. 베렐 유적 11호분, 아르갈리 굴레장식

 

그런데 이 유적에는 그리핀이 있을까?

 

 

날개를 펴고 머리를 돌리고 있는 굴레장식이 발견되었다(그림 2). 날개를 편 독수리를 변형시킨 동물장식은 바샤다르 유적에서 출토된 바 있다. 굴레장식은 아니었고 안장에 달던 유물이다(그림 3).

 

그림 2. 베렐 유적 11호분, 그리핀, 굴레장식

 

 

 

그림 3. 바샤다르 유적의 안장장식

 

 

그런데 스키타이 동물장식을 연구한 페레보드치코바는 스키타이 동물장식의 속성(특징)을 추출하면서 ‘눈(eyes)의 표현’에 주목했다(1994). 사실적으로 표현하지만 동물의 각 부위를 과장시키는 추상법을 쓰는데 그 부위 중에 한 곳이 ‘눈(eye)’이다.

 

그점을 회상해보니 그림 1의 굴레장식은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동물장식도 있고, 그림 2의 기리핀도 눈이 거의 표현되지 않는다.

이 유적보다 알타이의 높은 곳에 위치한 유적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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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구장식의 특징(나무+금박), 무덤의 구조(지하구덩이, 나무방, 통나무관)등은 알타이의 이 유적 보다 높은 곳에서 나온 무덤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썼던 흔적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Sören Stark and Karen S. Rubinson with Zainolla S. Samashev and Jennifer Y. Chi 2012, Nomads and Networks: The Ancient Art and Culture of Kazakhstan, Princeton University Press

Е.В. Переводчикова 1994, Язык звериных образов. Очерки искусства евразийских степей скифской эпох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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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국경내에 있는 알타이의 서부에서 발견된 베렐 유적(해발 1000~1100m)은 알타이의 파지리크 유적(해발 1500m)과 많이 닮아 있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스키타이 문화권의 유적들을 사카문화라고 하는데, 이 베렐 유적은 사카문화의 특징과도 다르다.

 

파지리크 유적과 마찬가지로 무덤을 깊게 파고 나무무덤방(세부차이는 있음)과 통나무관을 썼다. 남겨진 유물도 대부분 마구의 굴레장식과 누군가에게는 별로 쓸모없이 보이는 골제와 청동제 화살촉, 투부(전투용도끼) 등이다. 굴레에 달았던 장식은 대부분 나무가 주요소재이고 그 위를 금박종이로 덮은 것이다.

 

베렐 유적의 11호분에는 파지리크 유적에서와 마찬가지로 말과 인간이 둔갑?을 하는 물건들이 발견된다. 인간얼굴에 머리에는 뿔이 있고 몸통은 맹수를 하고 있는 유물이다(그림 1). 유적을 발굴한 사마세프 박사는 그림 1의 유물이 11호분 남성의 모자장식이라고 생각하고, 스핑크스라고 이름 지었다. 사실 파지리크 유적 5호분의 캐노피에 묘사된 동물흉내를 내고 있는 남성(그림 2-4)을 스핑크스라고 했던 루덴코(1953)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그런데 베렐 유적의 유물은 얼굴만 동물이고, 스핑크스라는 용어가 적절한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림 1. 베렐 유적 11호분의 인간+맹수 장식

 

그림 2. 파지리크 유적의 사슴으로 둔갑한 남성

 

뿐만 아니라 말의 마스크 부속품인 목제 뿔이 발견되었다. 산 염소 뿔을 흉내낸 것인데 파지리크 유적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

 

앞서서 베렐 유적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보여 드린 바 있는데, 같은 카자흐스탄의 유적인 실릭티 유적과도 차이가 있었다. 베렐유적과 실릭티 유적은 무덤(구조), 동물장식(소재와 형태), 무기(형태) 등 차이점이 많다. 베렐 유적은 스키타이 동부 지역(투바와 알타이), 실릭티 유적은 스키타이 서부(흑해지역)과 좀 더 닮아 있다. 그러나 베렐 유적과 실릭티 유적은 모두 화살을 주인공과 함께 부장했다는 공통점은 있다.

무기에 대해서 좀 더 적고 싶으나 카자흐스탄 유적의 정보들은 대부분 황금유물에만 집중되어 보고되어 있다.

 

참고문헌

Sören Stark and Karen S. Rubinson with Zainolla S. Samashev and Jennifer Y. Chi 2012, Nomads and Networks: The Ancient Art and Culture of Kazakhstan, Princeton University Press

루덴코 1953 Руденко С.И. 1953 : Культура населения Горного Алтая в скифское время. М.-Л.: 1953. 402 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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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동부이자, 알타이 산의 서면에 자리 잡은 베렐 유적의 가장 큰 무덤인 11호 무덤에는 말이 13마리 부장되었다. 주인공이 묻힌 매장주체부는 도굴로 인해서 이미 많은 부분이 없어졌지만 말을 장식하던 유물은 약간? 남아 있었다.(전체를 알 수 없으니...)

말의 고삐와 연결해서 끈으로 연결되는 고삐에는 나무를 깍아서 만든 조각들이 붙어 있었는데, 동물문양으로 표현된 것이다. 얇은 금박으로 싸서 마무리 되었다. 나무+금박의 조합은 알타이의 높은 지역(파지리크 계곡, 우코크 고원, 추야 계곡) 등에서 발견되는 제작방법이었다.

(필자가 이 부분을 여러 번 언급하는 이유는 알타이남쪽의 평지에 위치한 실릭티와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베렐 유적에서도 사슴류를 장식한 굴레장식이 발견되었다. 엘크라고 불리는 사슴이었는데, 뿔이 나뭇가지처럼 뻗어져 있지 않고 뿔 사이가 연결되어 넓적한 나뭇잎처럼 보인다. 이 엘크는 파지리크 유적에서 자주 보이는 동물투쟁문양에도 표현되어 있다. 허리띠 장식의 일부로 생각되는 나무판(그림1)에 호랑이 혹은 맹수로 보이는 동물에 가격당하는 장면이다.

 

그림1. 베렐 유적 11호분 출토

 

알타이 높은 지역인 투엑타 유적의 1호분에서 나온 초본류와 닮아 있는 굴레장식도 출토되었다. 투엑타 유적에서는 초본이 모두 같은 종류였으나(아래포스팅참고) 이 유적에서는 그림과 같이 중앙의 문양은 다르다.

 

그림 2. 베렐 유적 11호분 출토

 

2020.07.24 - [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문화 동쪽/투엑타 유적] - 시베리아 알타이 무덤에서 출토된 나무 그리핀

 

시베리아 알타이 무덤에서 출토된 나무 그리핀

시베리아 알타이의 2600년 전 투엑타 유적에서는 독수리머리 그리핀이 어떻게 조합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었다. 그런데 부족한 점은 독수리머리 그리핀과 독수리를 구분할 수 있는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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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투쟁문양’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맹수와 포식자가 서로를 물어뜯는 장면과 사슴 혹은 포식자가 맹수에게 뒤에서 가격하는 당하는 장면이다. 서로를 물어뜯는 장면은 알타이 카탄타 유적에서 나무판에 조각된 것이 발견되었고, 표트르 1세의 황금 유물에서도 발견된다. 후자가 더 넓은 지역에서 발견된다. 파지리크 유적의 안장덮개에도 있다. 지금 생각은 흑해에서 먼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정확하지 않다.

 

중요한 점은 이 유적에서도 사슴이 뒤에서 공격받는 장면과 초본류 굴레장식이 확인되었다는 장면이다. 그런데 알타이 높은 곳에서 보이는 나뭇가지모양의 뿔이 달린 사슴이 아니라 엘크류이고, 나뭇잎도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어떤 유물을 보고 베렐 유적의 동물문양을 담당했던 장인이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들에게 친숙한 사슴으로..

 

참고문헌

Sören Stark and Karen S. Rubinson with Zainolla S. Samashev and Jennifer Y. Chi 2012, Nomads and Networks: The Ancient Art and Culture of Kazakhstan, Princeton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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