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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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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디아나존스를 위해서..'에 해당되는 글 26

  1. 2018.05.11 실측
  2. 2018.04.29 미송리 유적 ‘하층’에 대한 설명
  3. 2018.02.21 고고학 전공에서 배우는 것 2
  4. 2018.02.13 고고학 전공에서 배우는 것 1
  5. 2018.02.12 고고학자가 되는 방법

고고학과에 들어가서 야외고고학 수업 외에도 ‘실측’과 관련된 수업이 있다.
실측은 유적을 발굴한 뒤 보고서 작성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 수업이 있는 학교도 잘 없다. 그럴 경우는 대부분 박물관이나 발굴하는 기관에서 일하면서 배우게 되는 경우이다.)

명목 상 실측은 별 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고학자로서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유물을 관찰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학생들 마다 개개인의 차이로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과 잘 못 그리는 사람에 따라서 결과물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유물관찰하는 방법과는 그리 크게 관련이 있지 않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실측의 결과물이 좋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그 사람이 유물을 세밀하게 관찰했느냐의 문제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그림을 어느 정도 잘 그릴 수는 있게 되었고, 그게 시간이 가면서 쇠퇴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그림을 잘 못 그릴 때도 유물을 세밀하게 관찰은 할 수 있었다. 이건 경험과 주변 동기들과의 비교로 알 수 있었다.

그래도 그 결과물이 좋지 않아서 보고서 작업 당시에 좋지 않은 소리를 많이 듣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노력이 들어갔다.

실측할 때는 여러 가지 도구가 사용된다(그림1).

그림 1. 실측도구

그림 2. 바디

그림 3. 바다의 실제 사용

사진의 도구(그림 1)는 모두 필자 개인의 것이고, 특히 ‘바디’(그림 2,3)라고 불리는 것은 만든 것이다. 물론 정확하게는 재사용해서 내가 만든 것이다. 옷감을 짤 때 만드는 바디를 사서, 유물 실측하는 바디로 만들었다. 필자가 대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다닌 학교에서는 대부분 중고시장가서 옷감을 짤 때 만드는 바디를 사서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유물 실측용 바디는 구입가능하다.

(http://www.chf.or.kr/c2/sub1.jsp?thisPage=3&searchField=title&searchText=&brdType=R&bbIdx=100299 의 가장 첫번째 그림이 천을 짤때 사용하는 바디이다. )
 

이 도구는 토기 같은 입체적인 유물을 그릴 때 유물의 본(그림3)을 정확하게 뜰 때 필요하다.


캘리퍼스(그림 4)는 유물의 두께를 재는 데 매우 효율적이다.


그림 4. 캘리퍼스

그림 5. 캘리퍼스 실제 사용

그림 6. 캘리퍼스의 눈금

이 두 도구가 가장 핵심적인 실측도구이다.


하지만 토기의 색깔, 토기를 만드는 태토에 사용된 모래 안의 작은 알갱이 중 석영, 장석이 섞인 것인지, 조개 가루가 들어간 것인 지, 토기에 난 구멍을 소성 후에 낸 것인지, 소성 전에 낸 것인지는 이런 도구 없이 본인의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실측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 필요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측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유물을 보면서 관찰한 많은 의문점이 쌓여서 논문작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필요한 수업이지만, 또 이것만 강조되어도 곤란하다.


김재윤의 고고학 강좌

posted by 김재윤23

 

독자를 위한 설명을 하나 하겠다.

 

이 블로그를 읽다가 보면 ‘A유적이면 A유적이지 하층은 뭐고 상층은 뭐야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알고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고고학과 1학년 들에게 질문해도 이걸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설명하면...


유적을 발굴하다 보면.. 00 유적이라도 시대만 혹은 한 단계의 층만 확인되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주로 시대와 반대로 퇴적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층위가 역전되는 것이다. 어떤 한 문화가 퇴적 된 뒤에 뒤시기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파 뒤집어지고 그 뒤에 다시 퇴적이 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와 패총과 같이 파도에 의해서 쓸려서 내려가서 한 유적에서도 높은 곳과 바다와 접하는 낮은 곳이 층이 뒤집어 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퇴적 된 순서가 시간순이라고 생각한다. 지질학적인 용어기도 한데,,, ‘지층 퇴적의 법칙혹은 지층 누적의 법칙이라고 한다.

 

심한 경우에는 몇 시대가 계속 퇴적 된 경우가 있어서 그럴 경우에는 대부분 00유적 1, 2, 3.. 시대 순으로 이름을 붙인다.

 

미송리 유적은 하층과 상층으로 구분되는데, 하층은 신석기시대 층이고, 상층은 청동기시대 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상 유적명을 사용할 때는 대부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많이 생략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학문적인 글일수록 구분되어야 한다.



김재윤의 고고학 강좌



 


posted by 김재윤23

 앞서 고고학과에서 배우는 실습과 관련된 것을 약간 적어보았다.

고고학 전공을 하면서 실습관련 수업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다.

당연히 고고학 전공에 비중이 큰 학교는 실습이 있고, 그렇지 못한 학교는 실습수업이 없을 수도 있다.

 

실습관련 수업 이외에는 한국 혹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각 시대별 고고학에 대한 수업이 있을 수 있다. 혹은 외국 고고학 관련해서는 동북아시아고고학, 북방고고학, 시베리아고고학, 연해주고고학, 일본고고학 등을 수업하는 학교도 있다.

각 시대별 고고학은 주로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그 시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영화 같은 보물찾기와 관련된 수업은...

 

학생들이 바라는 보물찾기는 아마 유물이 쏟아져 나오는 그런 유적에서 유물을 찾는 것일 것이다.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는 번쩍거리는 유물이 나오는 시기는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이후이다. 그리고 발굴해서 유물을 만날 기회가 많지도 않다. 모든 삼국시대 이후의 유적에서 그런 유물이 나오는게 아니므로...아쉽게도 선사시대 유적에는 그런 유물이 없다.

그러나 역사시대 보다는 선사시대가 더 중요하고 재밌다고 여기는 연구자도 있다(필자도 그러하다).

 

그런데, 시베리아 철기시대인 스키타이 문화(기원전 9세기 부터)에서는 소위 얼음공주라는 미라와 함께 부장된 어마한 부가 매장되어 있다. 이런 것을 발굴하고 전공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는 이집트 고고학, 마야 고고학 이런 것을 연구하거나 수업이 있는 학교가 없다. 이런 연구를 지원하다는 풍문도 들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연구자들도 이런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가 늘 생각하는 것은 인문학이라면,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도 연구하고 강의해야하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미래의 어느날 누군가는 한국에서 하게 되겠지만...

 

 

현재 한국고고학은 역사의 연표에서 빈칸처럼 남겨진 시대를 채우고, 유적 순서를 매기는 작업에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약간만 눈을 돌리면, 인접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역사적 사실을 볼 수 있다.

한국고고학은 한반도고고학이 아니라 남한고고학이다. 이제 겨우 북방지역에 있던 한국역사를 연구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이것도 큰 진전이다(필자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에는 거의 없었다. 그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그런 연구조차 모두 일본학자들이 했다.

아픈 현대사와도 관련되어 있다. 북한과 남한이 갈라져 있기 때문에 스스로 섬처럼 여기게 되어서, 한국고고학이 한반도역사여야 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남한고고학으로만 자리매김 하는 것에 급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무슨 소리?

 

이것들이 모두 고고학 전공에서 배우는 수업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고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아마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거 전공해서 먹고 살수 있냐?는 질문에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앞서 포스팅한 바 있다.

http://eastsearoad.tistory.com/138?category=725433

 

자신의 성격, 추구하는 바, 취향에 맞는다면, 고고학 관련 전공 학과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어떨까?

 

김재윤의 고고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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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

대학에서 고고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한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고학자가 되고 싶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무엇보다도 고고학이 다루는 대상은 유적과 유물이다.
유적과 유물에 대해서는 포스팅 한 바 있다.

http://eastsearoad.tistory.com/51?category=725433

http://eastsearoad.tistory.com/84?category=725432


고고학과 혹은 고고학 관련학과에 가면 학교마다 커리큘럼에 차이는 있다.


예를 들면 순수 고고학과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고고학 관련 수업으로만 들을 수 있지만, 고고인류학과는 대게 고고학 전공과목과 인류학과 전공과목으로 나눠지고, 둘 다 들어야 한다. 졸업할 때 요구되는 학점은 같으니 당연히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고고학 관련 과목에 대한 이수학점은 낮다. 물론 인류학 수업도 들었으니 분명히 플러스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고고학자는 발굴하고 거기서 나온 유물로 연구하는 것을 꿈꿀 것이다.

당연히 이와 관련된 과목이 있어야 한다. 야외고고학, 고고학 실습과 같은 것이다.
인문학에서 실습이 있는 학과가 거의 없지만 고고학은 예외다.
발굴도 발굴이지만, 유물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관찰하면서 실측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건축학에서 도면 설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물을 똑같은 사이즈로 자로 재고 본뜨고, 유물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만들려고 했는지 의도를 파악하면서 실측을 한다.


그림 1. 아누치노14유적의 석촉(내가 가지고 있는 실측도면은 대부분 러시아에서 그린 것이다.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그린 것은 내것이 아니다. 모눈종이는 대부분 푸른색 계통인데, 러시아것은 오렌지 색. 모눈종이에 그리는 이유는 실제크기로 그리기 위한것임.정확함을 추구함.)


그림 2. 프레오브라줴니예1 유적의 토기 실측도(그림 3을 실측한 것. 실측도를 바로 논문이나 보고서에 이용하지 않고,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작업을 다시 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유물 실측하는 기계가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혹은 3D프린터기도 활용가능하다고 한다. 유물을 종이 도면으로 만드는 일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됨으로 이런 부분들이 개발되고 있다. 매장관련업종에서는 이런 부분이 솔깃할 수도 있지만 실측은 그리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유물관찰을 하는 것이다)

 


그림 3. 그림2의 대상이 된 토기. 


이 실측은 나중에 트레싱 작업(최근에는 일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을 통해서 보고서 유물 도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실측은 겉으로 보면 기술적인 부분만이 강조되지만, 사실은 유물을 관찰하는 것이다. 세밀하게... 예를 들면 토기의 문양은 어떻게 새겼는지, 이 도끼를 쓴 사람이 오른손 잡이 인지, 토기 구멍은 왜 뚫었는지 등등..


실측제대로 배우게 되면 세상 어느 유물을 보아도 관찰 할 수 있다. 필자도 대학교 학부시설에 배웠지만 이것을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는 학교 졸업 후 박물관에서 일하며, 수없이 실측을 했다. 밤에 자려고 눈감으면 모눈종이가 머릿속에 둥둥 떠 다녔다. 힘든 기간 이었지만 뒤돌아 보면 나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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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

우연히 지식인을 보다가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중고등학생의 질문이 많았다.

예전 내 생각이 나서 글을 쓰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고고학전공이 있는 학교로 진학을 해야 한다.
고고학은 역사학과는 달리 유물과 유적을 대상으로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임으로 사학과는 다르다. 물론 사학과내에 고고학 전공을 하고 고고학 수업도 있는 학교도 있지만, 아무래도 고고학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로 진학을 해야 한다.
대체로 국립대 중 거점을 중심으로 고고학과 혹은 고고00학과 들이 있다. 고고미술사학과, 고고인류학과, 문화인류학과 등. 사립대에도 이런 학과가 있는 학교가 몇 몇이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해서 외국 유학을 해도 된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간다.
미국과 유럽은 고고학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미국은 인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유럽(일본, 중국 포함)은 문화사 즉 역사학 관점에서 접근한다. 왜 그런가는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학부과정은 한국에서 마치는 경향이 있다. 학부 뿐만 아니라 석사과정도 한국서 마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필자도 그렇다. 다들 돌아와서를 생각하는 것인데,
학생들 모두가 똑같은 방법으로 적용되진 않을 테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국내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는 것이다.



고고학과 혹은 기타 유사학과를 전공하면 모든 학과가 마찬가지지만 자기 전공과 무관하게 취직하는 사람도 있다.
고고학을 전공해서 취업을 바라는 경우는 대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눠진다. 필자가 입학 할때와는 달리 현재 한국에는 문화재 관련한 매장문화재를 발굴하고 보고서작성을 주 업무로 하는 기관이 많이 생겼다. 이곳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전국에 분포해 있다.
 두 번째는 국공립박물관이나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으로 취업하는 경우다. 학예연구사 라는 시험(공무원)을 쳐야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엄청나다. 두 번째는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석사이상으로 조건을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대학원에서 졸업논문을 쓰고 석사과정을 마쳐야 한다. 첫 번 째 보다는 전공공부에 투자 하는 시간이 많다. 첫 번째 경우에도 대게 회사에 다니면서 대학원 석사과정 정도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박물관에서는 주로 전시나 사회교육, 연구 등의 업무를 많이 하게 되고, 문화재연구소는 주로 학술발굴을 담당한다.
  극소수이지만 박사과정까지 진학해서 계속 연구를 하며, 대학에서 자리 잡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고고학자는 발굴하면서 연구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두 경우다 고고학자라고 할 수 있지만 자기 적성에 무엇이 더 적당한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아쉽게도 사회적으로 알려진 고고학자가 많지 않아서 롤모델을 말하기는 어렵다.(필자도 어릴 때 꿈을 정하게 된 계기가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나서니깐...ㅋㅋㅋ 하지만 영화와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
그래도 요즘은 간혹 박물관에서 특별전이나 전시를 통해 ‘큐레이터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교육이 열리기도 하고, 매장전문기관에서 사회교육 일환으로 ‘발굴’관련한 주제로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각종 기관의 사이트를 기웃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기관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홍보한다.


고고학은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이어서 역사학과 유사해 보이지만, 그 대상이 사료(역사책)가 아니라 유물과 유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 점에서 여러 분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림 1. 스키타이 문화의 나무 관


그림 2. 스키타이 문화의 나무 관 2


그림 3. 스키타이 문화의 여성미라


그림 4. 스키타이 문화의 말장식품(나무 위에 금박종이를 씌운것)


그림 5. 스키타이 문화의 말 안장 장식


그림 6. 스키타이 문화의 말 장식 중 일부. 그리핀. 목제+금박


그림 7.후기구석기시대 말타 유적의 비너스(앞서 스키타이 문화와 같이 유물이 아주 많은 시기도 발굴하고 연구할 수 있고, 구석기시대와 같이 돌과 뼈만 나오는 시대도 발굴 및 연구할 수 있다)

 

그림 8. 보즈네세노프카 문화의 토기(신석기시대에는 유물이 대부분 토기, 석기, 골기 등이다. 화려한 있는 유물이 있는 시기이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시기도 있지만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연구하기 나름이지 않을 까.... 필자가 찍은 사진이 한국유물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러시아에서 유학 할 당시의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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