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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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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 문화 서쪽/켈레르메스 유적과 유물'에 해당되는 글 45

  1. 2021.12.11 우라루투 칼디 신의 사원의 원래 모습
  2. 2021.12.09 우라루투의 칼디 신
  3. 2021.12.08 고대 우라루투 신(神)의 상징물
  4. 2021.12.07 고대 우라루투 태양의 신2
  5. 2021.12.06 코카서스 남쪽 고대 우라루투의 3신과 그의 아내

 

기원전 9세기부터 코카서스 남쪽에는 우라루투라는 국가가 자리잡고 있었다. 현재 아르메니아 국경에 있는 예레부니 성곽과 테이시바이니 성곽은 아직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 뿐만 아니라 터키 국경(동부) 내에도 우라루투의 유적 들이 남아 있는데, 반 호수 부근에 세워진 투쉬파 유적이나 터키와 이란 국경 근처에 있는 무사시르 도시 등이다.

 

무사시르는 우라루투 최고의 신인 칼디 사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9세기 말 우라루투의 왕 Ishpuini(기원전 828~810년)는 앗시리아와 우라루투 완충지대인 곳에 깃발을 꽂고 우라루투의 영토로 했다. 이곳의 토착신이었던 칼디 신은 이 지역 민들의 믿음이 대단했다. 자신들이 잘 사는 것은 칼디 신의 힘에서 나온다고 믿었고, 이웃한 앗시리아에서도 칼디 신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영리한 Ishpuini 왕은 칼디 신을 우라루투 최고의 신으로 세웠다. 그 뒤로 우라루투는 무사시르를 100년간 자신의 영토로 컨트롤 했다.

 

하지만 기원전 714년에 앗시리아의 사르곤 II세가 우라루투의 무사시르를 공격했다. 앗시리아의 일부 지역에서도 칼디 신에 대한 믿음에 대한 지속되자 호전적인 사르곤 II세는 이를 문제거리로 생각했다. 100년 전만 해도 앗시리아인들은 무사시르를 공격할 생각하지 못했지만, 사르곤 II세는 무사시르를 공격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그린 궁전 벽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그리스 강변의 두루 샤루킨(앗시리아의 도시, 이라크의 코르사바드에 위치)에 있던 사르곤 II세의 궁전에 남아 있었는데, 1824년에 처음 발견되었고, 프랑스 인 화가가 이를 묘사해서 남겼다. 하지만 티그리스 강이 범람하면서 유적은 사라지고 이 묘사화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곤 II세의 궁전벽화에 묘사된 칼디 신의 사원은 수메르, 앗시리아, 바빌론 등 메소포타미아의 유명한 사원지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부조 속에 있는 칼디 신의 사원 벽기둥은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기둥이다(그림 1). 고대 그리스 신전의 원형이 된 소아시아의 건축양식이 무사시르 사원의 건축양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림 1. 앗시리아 전사들이 무사시르 시의 칼디 신 사원을 침입하는 장면. 궁전 기둥이 사각형으로 묘사되어 있다. 1842년에 발견된 사르곤 II세 궁전의 부조 묘사. 사르곤 II세의 업적을 기리면서 묘사한 장면이다.

 

 

참고문헌

 

Пиотровский Б.Б. Ванское царство (Урарту), Издательство Восточной литературы, Москва, 1959 (피오트로프스키 1959, 우라르투 반 왕조)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posted by 김재윤23

 

기원전 7세기 스키타이 문화가 흑해 지역에 번성했을 때 코카서스 남쪽에는 우라르투가 존재했고, 앗시리아와 사이에 위치하면서 양 지역을 연결했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루투의 성곽 유적인 현재 아르메니아의 테이시바이니 유적에서는 스키타이 화살촉과 앗시리아의 청동그릇 등이 함께 발견되어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

 

우라루투는 스키타이 문화와도 연결되어 있는데, 켈레르메스 유적에서 출토된 은제 거울의 뒷면에 새겨진 금판이 우라루투에서 제작되었다는 견해도 이를 따르고 있다.

우라루투에는 많은 신이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3신 가운데, 최고의 신은 칼디 신이다. 우라루투의 종교는 메소포타미아의 우라루투 사람들에 의해서 차용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칼디 신은 토착 기원이다. 현재 가장 많이 통용되는 칼디 신에 대한 기원은 로완두즈Rowanduz(아제르바이잔의 서부지역, 현재는 이란영토)라고 하는 곳에서 아르메니아의 고원지대로 이주하면서 칼디 신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이 지역에 칼디 신의 숭배가 있었고 나중에 이곳은 우라루투의 도시로 발전했다. ‘칼디’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칼디 신의 신성한 도시는 아제르바이잔 서부에 위치한 고대 도시 무사시르이다. 우라루투의 국교(Ishpuini 왕의 통치 기간 동안)로 칼디 신으로 정해진 뒤 칼디에 대한 숭배는 앗시리아 신 Ashur 숭배와 유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칼디 신의 이름은 설형문자로 된 비문에서 ‘칼디의 힘으로 Ishpuini 왕의 아들 메뉴아가 말한다는’문구로 반복되어 사용되었고, 군대의 주요 영웅을 부를 때도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칼디 신은 무기로 전쟁을 시작했고, Erikuahi 국가를 패배시켰고 Luhiuni 도시를 멸망시켰으며, 메뉴아 앞에서 그들은 무릎을 꿀었다. 칼디는 강력하고, 칼디 신의 무기는 강력하다.’‘는 문구이다. 우라루투의 신을 언급하기 위한 문구는 앗시리아의 아슈르 신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과 유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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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나온 고고학보고서를 보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어짜고로 시작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반 호수 부근에 세워진 투쉬파 수도에서 가까운 므헤르 문에서 발견된 비문에는 칼디 신에게 받친 동물은 17마리의 양과 34마리의 황소로 알려졌다. 의례는 칼디 신의 사원에서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루투의 도시에는 대부분 칼디 신의 사원이 있었고, 일반적으로 성 내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세워졌다. 칼디 신의 사원에는 지구라트를 닮은 탑이 늘 마련되어 있는데, 테이시바이니 유적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칼디 신은 수염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도 있고, 날개도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항상 프로필로 묘사되었다. 칼디 신의 손에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물건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는 대부분 사자의 등에 올라타고 서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어서 사자가 칼디 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간혹 테이시바 신도 사자와 함께 확인되기 때문이다.

앗시리아의 왕 사르곤 2세는 기원전 714년에 우라루투를 물리치고 칼디 신의 성지인 무사시르를 함락했다고 알려졌다.

 

그림 1. 터키 동부의 유적, Kef Kalesi, Adilcevaz에서 발견된 기둥의 초석에 그려진 칼디 신의 모습, 이곳은 루사II세(기원전 685~645)에 우라루투의 궁전. 칼디 신의 모습

 

터키 동부에서 발견된 칼디 신의 모습(그림 1)은 테이시바이니 유적의 칼디 신의 사원 벽화에 남아 있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포스팅 참고)

2021.11.25 - [교과서 밖의 역사: 유라시아 스키타이 문화 서쪽/켈레르메스 유적과 유물] - 기원전 8세기 칼디 신의 사원

 

기원전 8세기 칼디 신의 사원

코카서스 남쪽의 기원전 9세기부터 존재한 우라르트에는 최대 전성기 때 세워진 에레부니 성곽도시가 위치한다. 그 곳에는 2개의 사원이 존재하는데, 수시 사원은 에레부니 성곽을 세운 아르기

eastsearoad.tistory.com

 

 

 

참고문헌

 

Пиотровский Б.Б. Ванское царство (Урарту), Издательство Восточной литературы, Москва, 1959 (피오트로프스키 1959, 우라르트 반 왕조)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posted by 김재윤23

코카서스 북쪽에 스키타이 세계에서 켈레르메스 유적과 코스트롬스카야 유적이 만들어지는 시기인 기원전 7세기 경 남쪽에는 우라루투라는 강력한 국가가 있었다. 앗시리아와 대적할 정도로 강력했고, 그들의 역사는 앗시리아의 쐐기문자로 남아 있다. 우라루투에서도 쐐기문자를 사용했고, 앗시리아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루투의 기원전 8세기 경 수도인 투쉬파는 현재 터키의 반 호수 부근 반 절벽위에 세워졌다. 그 부근에서 무헤르의 문(問)이라고 알려진 인공동굴에서 우라루투의 신 이름과 그들에게 받쳤던 동물의 양과 수가 적힌 것이 발견되었다. 가장 먼저 적힌 칼디 신, 테이시바 신, 시비니 신이 가장 중요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들은 우라루투의 물질문화 속에서 종종 발견되는데, 사실 이 부분에 의심이 (필자가) 많다. 명확하지 않다.

 

그런데 의인화 된 신의 모습 외에도 신을 상징하는 물건들이 발견되는데, 생명의 나무, 뱀, 그리핀, 날개 달린 접시 등이다. 어제 설명한 바와 같이 날개 달린 접시는 태양의 신 시비니를 상징한다. 우라루투의 상징화 된 신은 앗시리아의 상징화 된 도안 및 묘사방법이 유사하다. 그래서 우라루투와 앗시리아의 신앙은 매우 유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 투쉬파 유적에서 발견된 인장에는 생명의 나무가 여기저기서 표현된다. 나무를 숭배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데, 물이 담긴 주전자도 함께 표현된다. 사루두리 II세의 헬멧(그림 1)에도 생명의 나무를 두고 날개 달린 신이 숭배하는 장면(그림 2)이 그려져 있다.

 

그림 1. 테이시바이니 유적 출토 사르두리 II세의 헬멧

 

그림 2. 그림 1의 상세

 

그림 3. 토파크 칼레 유적 출토, 골제판의 새김. 생명의 나무

 

그림 4. 테이시바이니 유적 출토, 실린더 모양의 인장에 표현된 뱀

 

 

많은 인장에는 별, 달과 같은 자연물과 함께 생명의 나무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생명의 나무는 벽화에 자주 등장한다.

 

생명의 나무 외에도 그리핀과 날개 달린 신의 이미지가 유물 속에 많이 표현되어 있다. 우라루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신의 의인화 과정과 생물의 결합하는 과정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동물형태의 신들이 점차 의인화 되는 모습으로 변형되는데, 그 중간과정에 있는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 필자가 반인반수(그림 5, 6)라고 부르는 형태이다.

 

그림 5. 토파크-칼레 유적 출토, 우라루투 날개 달린 신,  골제품, 아나톨리 박물관

 

그림 6. 토파크 칼레 유적 출토, 우라루투 날개 달린 신, 왕좌를 장식, 에르메타주 박물관

 

참고문헌

 

Пиотровский Б.Б. Ванское царство (Урарту), Издательство Восточной литературы, Москва, 1959 (피오트로프스키 1959, 우라르트 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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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

 

코카서스 남쪽의 우라루투는 기원전 844년부터 시루두리 1세때부터 현재 터키에 있는 반 호수 부근을 수도로 삼았다. 투쉬파라고 부른다. 아르기쉬티 I세때부터 반 호수 절벽 위에 요새를 파기 시작하면서 앗시리아를 막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쉬파는 시비니 신의 숭배지로 알려진 곳이다. 시비니 신은 태양의 신으로 그의 심볼은 날개 달린 둥근 접시로 종종 나타나지만, 사실 접시가 의미하는 바는 태양이다. 태양의 일식때 태양은 검은 점으로 보이고 주변으로 흩어지는 빛만 환하게 보이는 현상을 사물화 한 것이다. ‘winged sun’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윙드 선을 심볼로 하는 신앙은 메소포타미아, 고대 이집트, 히타이트 지역 등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그런데 우라루투에서는 이 ‘날개 달린 접시’가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고 여러 다른 형상들과 함께 나타난다. 카미르 블루르 언덕의 예레부니 성곽에서 출토된 허리띠 장식에는 시비니 신으로 추정되는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났고(그림1). 같은 유적에서 나온 석제 함에는 날개달린 접시 아래에 생명의 나무가 함께 표현되었다.

 

그림 1. 카미르 블루르(예레부니 성곽) 출토, 허리띠 장식, 아르메니아 역사박물관 소장

 

그림 2. 카미르 블루르(예레부니 성곽) 출토, 석제 함의 바닥 장식

 

그림 3. 카미르 블루르(예레부니 성곽) 출토, 은제 원판장식, 아르메니아 역사박물관 소장

 

또 다른 시비니 신은 영국박물관에 소장된 방패에 남아 있는 이미지(그림 4)에도 있다. 이곳에서는 소를 타고 활을 쏘고 있으며, 방패의 모습이 흡사 날개처럼 표현했다. 방패는 터키의 안자프 우라루트 성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4. 시비니 신, 영국박물관 소장 우라루투 안자프 성곽(터키)에서 발견된 방패

 

날개 달린 접시의 이미지는 히타이트와 가까운데, 사용처는 앗시리아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하다. 앗시리아의 왕인 아슈르나시팔 2세와 함께 윙드 선(winged sun)이 발견된 예도 있고, 다리우스 1세와도 함께 표현된 바 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된 청동으로 된 날개 달린 반인반수상은 토파크-칼레 라고 하는 또 다른 우라루투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그림 5. 토프크-칼레 출토, 청동,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

 

 

 

참고문헌

 

Пиотровский Б.Б. Ванское царство (Урарту), Издательство Восточной литературы, Москва, 1959 (피오트로프스키 1959, 우라르트 반 왕조)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posted by 김재윤23

 

코카서스 남쪽의 기원전 9세기부터 등장하는 우라루투에서 남긴 많은 유물은 앗시리아의 것과 구분이 안되는 것이 많은 점이 문제이다. 도굴로 자행된 유물이 그냥 사고 팔고 한 상태였고, 후대의 학자들도 이를 정리하지 못한 것 같다. 그 나마 테이시바이니 성곽이나 예레부니 성곽은 유적이 잘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그루지아의 상징과 같은 곳이 되었다.

 

터키 국경에 있는 반 절벽의 세워진 성곽은 수도 투쉬파가 있던 곳으로 알려졌고, 이곳에는 ‘므헤르의 문’이라고 하는 곳이 발견되었다. 이곳에는 신의 이름과 의식을 치를 때 제물로 받친 동물의 종류와 양이 적혀 있어서 이를 토대로 우라루투의 신(神)에 대한 연구가 약간 진행되었다. 필자가 이 부분을 추적하는 이유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코카서스 북쪽에서 나오는 우라루트 유물들 때문이다. 대부분 의례용품이고 문양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우라루투의 3신은 칼디 신, 테이시바 신, 시비니 신이다. 칼디 신의 역할은 불분명하고, 테이시바 신은 전쟁의 신이자 폭풍의 신이라고 알려졌다. 시비니 신은 태양의 신이다.

 

칼디 신은 사자 위에 선 모습으로 인간 형태로 묘사되어 있는데, 앞서 예레부니 성곽의 칼디 신의 사원에서 벽에 남아 있는채 발견되었다. 칼디의 상징이 날개 달린 태양 원반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다시 이는 시비니 신으로 의인화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칼디 신의 아내는 아루바니이고, 테이시바이니 유적에서 청동상으로 의인화되어서 출토된 바 있다(그림 1).

 

그림 1. 테이시바이니 유적 출토 칼디 신의 아내, 아루바니

 

전쟁의 신 테이시바는 카미르-블루르 언덕의 테이시바이니 성곽을 발굴하는 동안 긴 옷을 입고 수염이 없는 모습의 남성 청동상이 발견되었다. 머리에 특징적인 뿔 장식이 있고, 양 손에 투부(전투용 도끼)와 곤봉을 가지고 있는데, 테이시바 신으로 간주된다. 그의 아내는 ‘후바’라고 불리는데, 손을 공중에 든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아이, 왼쪽에는 나무가 있는 형상으로 나타난다.

 

그림 2. 테이시바이니 유적 출토 테이시바 신, 청동 남성

 

태양신 시비니는 날개 달린 둥근 접시를 상징한다. 우라루투의 물개 혹은 새 문양, 동물 머리에서 종종 날개 달린 접시 모양이 발견되는데, 시비니를 상징했을 수 있다. 그리고 시비니의 아내는 청동솥에 자주 표현되는 날개 달린 여성이 아내인 투시푸에아 Tushpuea일 수 있다.

 

지난번에 시비니 신으로 소개한 청동솥에 붙은 날개 달린 인물은 여성이며, 그의 아내인 투시푸에아이다. 잘못 소개했는데, 정정한다.

 

그림 3. 시비니 신의 아내 투시푸에아, 앙카라 박물관 소장

 

 

참고문헌

Пиотровский Б.Б. Ванское царство (Урарту), Издательство Восточной литературы, Москва, 1959 (피오트로프스키 1959, 우라르트 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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