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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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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글에서 위와 같은 명칭을 자주 발견할 것이다.

도대체 무슨 뜻?

별로 어렵지 않다.

 

유적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인간이 살던 곳이다.

인간이 살다가 남긴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인간이 살던 곳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을까?

인간은 한 지역에 오래 머물고 싶다. 단, 안정적이라면, 살만하다면, 살기좋다면.

(물론 살기 좋더라도 어떤 이유에서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유적 즉 인간이 살던 곳은 어떤 한 시간에만 인간이 산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크게 어렵지 않다. 조선시대 이후로 서울은 항상 서울이었다.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조선시대 서울과 현대의 서울은 다르다.

무엇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두.

 

하지만 조선시대 서울이 우리나라 서울이 아닌가?

구지 답은 않더라도....알 것이다.

 

서울은 크게는 조선시대 서울, 근대의 서울, 현대의 서울로도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조선시대 서울도 그 구분은 아주 세세할 수 있다.

 

즉 00하층문화와 00상층문화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적으로 다른 문화를 이야기 한다.

그럼 왜 명칭을 달리해도 되는데, 헷갈리게 부르냐?

 

아래 그림은 어떤 유적의 토층그림이다.

 

압록강 유역의 신암리 유적 3지점 토층도

 

쉽게 말해서 00 유적의 아래층(하층)(a층)과 00 유적의 윗층(상층)문화(b층)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달리해서 부른 것이다.

 

무엇이?

a층에서 확인된 문화내용 즉 토기, 석기, 이를 이용한 시간대

b층에서 확인된 문화내용 토기, 석기, 이를 이용한 시간대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 하면, a와 b는 지역적 범위도 달라질 수 있는데, 헷갈릴 수 있음으로 좀 더 심도 깊은 내용은 다음으로 한다.)

 

대개의 경우 그 지역에서 그 시간대에 알려진 문화가 없는데, 어떤 특정한 유적이 발굴되었고, 그 유적의 층위 문화내용이 다른 경우에 그 특정한 유적의 명칭에 따라서 00하층문화와 00상층문화로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00유적의 하층=00하층문화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포스팅 내용 가운데, ‘후와하층문화에 해당하는 유적은 후와유적의 하층과 북우둔 유적의 하층이 해당된다’라는 내용이 될 수 있다.

2019/09/04 - [환단고기비판: 환단고기와 고고학/요서지역 홍산문화토기 와 한반도비교] - 우하량 1지점과 여성형상물 2

 

우하량 1지점과 여성형상물 2

앞서서 우하량 1지점이 여신묘일 억측을 반박하기 위해서 그 근거가 된 우하량에서 출토된 얼굴형마스크 및 5지점에서 출토된 여성형상물을 홍산문화와 인접한 지역의 문화와 검토하고 있다. 요서지역에서는 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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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00문화는 대개의 경우 특정 성격의 유적 집합소를 이야기 한다.

집합체는 여러 유적의 합을 이야기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즉 하나의 유적이 특정 문화로 될 수도 있다.

 위에서 필자의 글을 잘 읽어보면, ‘그 시간대에 알려진 문화가 없는데’라는 말이 있다.

 

즉 그 시간대에 그 지역에서 알려진 문화가 없으면, 어떤 특정한 유적을 중심으로 '00유적에서 알려진 문화'라는 의미의 '00문화'를 쓰기도 한다.

별로 어렵지 않다.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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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재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