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보이스만 문화의 1단계토기)
(그림2. 보이스만 문화의 토기 2단계)
보이스만 문화에서는 그림과 같은 토기가 출토된다.
시문구로 연속해서 찍은 토기이다.
각 층마다 시문방법(문양을 찍는 방법), 문양 범위 등이 다르다.
특히 1단계와 2단계 토기의 구연부(그림1, 그림2)는 문양을 빽빽하게 시문하면서 마치 계단처럼 만들어졌다.
그러나 3단계가 되면서는 이러한 현상은 없어진다. 문양 시문방법에 변화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앞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각 층의 연대를 알 수 있는데, 크게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문화층이 쌓였다고 볼 수 있다. http://eastsearoad.tistory.com/118?category=732912
그러나 1단계, 2단계와 3단계 사이에는 연대의 공백이 200년 정도 있으며 구연부의 모양차이 때문에 보이스만 문화 내에서도 구분할 필요도 제기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단계와 4단계 사이가 문양이 가장 크게 변화하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 독자가 볼 때는 그게 무슨 의미? 할지도 있지만 동아시아고고학에서 토기의 변화는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이다. 계통의 변화, 다른 지역으로 부터의 영향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
앞서 포스팅한 루드나야 문화와의 토기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http://eastsearoad.tistory.com/110?category=732912
http://eastsearoad.tistory.com/111?category=732912
고고학적으로는 다른 문화라고 여겨진다.
김재윤의 고고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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