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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23
보이는 유물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유라시아선사고고학전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역사학박사.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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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방학이다...그리고 여름 휴가 시즌이다.

(어제 나도 성적처리를 했음으로...방학)


사실 방학이 있는 직업은 일반인들에겐 좋아보일 수 있지만.

나는 사실 주 몇 시간 일하는지 모른다.

책상앞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10시간 이상은 될 듯. 머 다 연구에 집념하진 않지만.

지난 겨울부터 봄 동안 몇 편의 논문을 써서 사실 휴일도 없었다.


그래서 인지 지난 주 부터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휴가철이니 나도 그동안 다녔던 박물관 사진이나 한번 올려볼까 한다.ㅋ


난 개인적으로 모스크바 보다는 상트페테르부르그를 더 좋아한다.

옛날 도시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스크바는 현대의 도시인데,,, 돈은 많이 도는 것 처럼 느껴지나. 내가 좋아하는 러시아적 아이템은 드물다.


예외가 있는데, 붉은광장이다.

아마 TV를 통해서 가장 많이 보이는 곳 중에 한 곳이 붉은 광장이다.

크레믈린 궁도 여기 있고, 미라로 만들어진 레닌의 묘도 이곳에 있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이 곳에는 인기 없는 러시아국립역사박물관도 있다.

아마 붉은광장의 여러 장소들 중에 제일 한가한 곳이 아닐까 한다.


난 맘이 제일편하다.


러시아국립역사박물관은 유물이 되게 많다. 러시아 전 지역의 유물을 다 모아놓았으니 당연할 것이다.

그 보다도 난 이 박물관의 건물도 너무 맘에 든다.

박물관 스러운 곳이다.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은 이런 맛은 없다.)



러시아역사국립박물관(모스크바 소재)




특히 박물관 천장에 그려진 러시아 황제들의 초상화를 보고 난 순간 멈짓했다.








러시아국립박물관의 내부, 천장과 벽(건물과 내부 인테리어 모두 러시아 답다.)

책의 프로필에 실은 사진. 박물관의 내부,,,사실 나와 배경이 동일시 되는 느낌이 좋았다.



김재윤의 고고학 강좌

posted by 김재윤23